뉴욕 증시, FOMC 발표 이후 혼조세...S&P500 하락 전환 [뉴욕 마감]

입력 2020-01-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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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추이와 함께 실적, FOMC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시장은 조금 주춤하면서 결국 3대지수 모두 보합권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상승한 28,735포인트, 나스닥은 0.06% 올라선 9,275포인트로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S&P500은 결국 하락 전환하면서 0.07% 하락한 3,273포인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일중과 함께 보시죠.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긴 했지만 애플을 필두로 주요 기업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FOMC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이후 오히려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연준의 발표 직후에는 100포인트 정도 더 상승하다가 결국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 이어졌습니다.
다우 30종목 안에서는 실적 호조에 따라 강세보이는 주들 많았습니다. 다우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장중 5%대 강세 이어졌습니다. 다우 +5.32%. 애플 역시 어제 장 마감 후 실적발표 됐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도 2%대 상승했는데요. 오늘 개장 이후 계속해서 강세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애플 +2.09%. 맥도날드 역시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습니다. 맥도날드 +1.92%. 보잉은 22년 만에 첫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상반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보잉 +1.72%. GE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장중 10% 안팎의 강세 보였습니다. GE +10.32%. AMD는 4분기 실적의 경우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현재 1분기 가이던스 전망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방압력 받았습니다. AMD -5.98%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3%(0.15달러) 떨어진 53.3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닷새 연속 하락 후 전날(27일)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전환 했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0.32달러) 오른 59.83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국제 금값은 조금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0.04%(0.60달러) 오른 1570.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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