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증상을 보였던 우한 이송 교민에서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국적의 여행가이드인 12번째 환자의 가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한 교민이 1,2차에 걸쳐 701명이 입국했고, 이 가운데 유증상자 25명(1차 18명, 2차 7명)과 무증상자 676명(1차 350명, 2차 326명)으로 분류했다.
1차로 입국한 368명 가운데 유증상자 1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으며, 무증상자로 분류됐던 교민 1명이 확진환자로 판정돼 격리 조치됐다.
우한 교민인 13번째 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으로,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교민들은 14일동안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며,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시설내 의료진 24시간 상주해 입소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 체크 및 관리를 지원하고, 매일 입소자 개인별로 건강상태 자가체크를 실시(기록지 작성·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4번째 환자는 40세의 중국 여성으로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중에 발생했다.
이 환자는 12번째 확진자와 부천 대산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빌라에 거주 중인 아내로 유증상자로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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