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난 마스크...원자재 공급 총력·생산 현장 점검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2-04 14:00   수정 2020-0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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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가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4일 오후 2시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마스크 제조업체인 (주)이앤에치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를 독려했다.
(주)이앤에치는 보건용 마스크의 필터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 국내생산 1위 업체로 국내 전체 생산량의 20%를 맡고 있다.
2001년 설립 이후 마스크 필터 생산 설비에 집중 투자해왔다.
그 결과 연매출 200억원, 고용 인원 70여명의 강소 기업으로 성장했다.
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가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하면 노동부는 지체없이 이를 인가해주고 있다.
식약처와 공정위, 국세청, 지자체 등은 공동으로 120명의 단속반을 운영해 사재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마스크 원자재 생산기업인 (주)이앤에치를 방문해 황규익 대표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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