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중대결단’ 촉각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2-04 17: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인지 금융당국과의 소송전에 나설 것인지 조만간 ‘중대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출범 1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 마땅한 차기 회장 후보가 없는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 졌기 때문입니다.

    손 회장에 대한 징계안이 다음 주 수요일 열리는 증선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관련법에 따라 금융권 재취업이 3년간 제한됩니다.

    손 회장은 현재 DLF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 연임을 스스로 포기하거나 금융당국과의 소송을 통해서라도 연임을 강행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중징계를 받고도 자리를 지킨 금융권 CEO가 없는데다 앞으로 라임사태와 인수합병 문제 등이 남은 만큼, 감독당국과 ‘불편한 관계’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만약 손 회장이 연임을 포기한다면 경영공백에 따른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우리금융 고위관계자는 “지금 체제로 한 번 더 가야 회장 후보군이 꾸려지는데 현재로선 전무하다”며 “이대로라면 과거처럼 외풍에 의해 은행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손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비상시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경영총괄부사장 대행체제로 전환해 차기 회장 인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