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이성민→고수, 살벌한 마지막 경고

입력 2020-0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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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를 등에 업은 고수와 벼랑 끝에 몰린 이성민이 전쟁을 시작한다.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7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머니게임’ 6회에서는 허재(이성민 분)가 정인은행을 악덕 해외 펀드인 바하마에 끝내 매각하고, 바하마 코리아 사장 유진한이 정인은행을 압박해 ‘우진조선해양’의 부도를 강행하는 등 한국 경제에 파란을 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극 말미에 채이헌(고수 분)이 경제부총리 김호중(박지일 분)이 주재한 비상대책회의에 돌연 등판해 허재를 몰락 위기에 내몬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는 허재가 마치 폭주를 하듯 채이헌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허재는 “마지막 경고야. 또 다시 내 앞에서 걸리적거리면 너도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는가 하면 “어차피 전쟁은 벌어졌어. 그럼 살아야지”라며 형형한 눈빛을 빛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반면 채이헌과 경제부총리는 “누가 됐든 타고 올라가면 그 꼳대기는 허재”라면서 본격적인 ‘허재 잡기’를 예고하고 있어, 채이헌을 필두로 한 ‘반(反) 허재파’와 ‘허재파’ 사이의 전면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우진조성해양’의 최종 부도까지 단 이틀 남은 긴박한 상황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이혜준(심은경 분)이 환율조작 사건에 얽히는가 하면 유진한과 대면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돼 본 방송을 향한 기대치를 한층 고조시킨다.

tvN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5일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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