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자동차 부품 수급대책 이르면 이번주 발표

조현석 부장

입력 2020-0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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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대책을 내놓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전남 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경제인 및 구직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약화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보고 차질을 어떻게 해소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돼서 국내 부품이 들어와야 생산이 이뤄지는데 (밸류)체인이 약화할 수 있다"며 "금주나 다음주에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현대차와 쌍용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다음주부터 르노삼성차도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종코로나로 춘제 연휴가 당초보다 길어졌고,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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