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환이 참돔 슈퍼 루키에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서는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 출연 중인 이태환이 두 번째 제주도 낚시 대결을 펼쳤다.
시작 전 이태환은 선장님에게 가장 좋지 않은 자리로 선정되어 모든 출연진의 동정 어린 시선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시작부터 멀미로 고생하며 4등을 기록했던 이태환은 이번 항해에선 그간의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이태환은 기다림 끝에 생에 첫 참돔을 낚아 꼴찌 클럽을 탈퇴하고 단숨에 참돔 루키로 등극했다.
생애 첫 참돔을 잡은 그는 "왜 이제서야 왔니"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엄마 내가 참돔은 못 가지고 가는데, 사진은 지금 빨리 찍어"라고 방송을 보게 될 어머니께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첫 낚시로 쉽게 가시지 않는 여운을 느낀 그는 갑오징어에 이어 59cm의 큰 참돔을 낚으며 "여러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라는 너스레와 함께 `슈퍼 루키`의 쉴 틈 없는 독주를 보여줬다.
최종 5.52kg으로 3위에 오른 이태환은 "이틀 만에 테크닉을 완벽 숙지했다"고 이경규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태환은 “낚시가 처음이었는데 ‘터치’를 홍보하러 왔다가 낚시에 빠졌다. 오늘 짧은 시간 동안 낚시를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살아가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태환은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드라마 `터치`에서 톱스타 강도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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