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KON)의 새 앨범 타이틀곡 `뛰어들게` 속 담긴 메시지가 음악 팬들의 가슴을 파고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불길 혹은 가시밭길일지라도 그곳에 `뛰어들게`라는 아이콘의 진심에 공감한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아이콘의 ‘뛰어들게(Dive)’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그 안에 내포된 상징적 은유를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뛰어들게`의 노랫말을 시각화한 퍼포먼스가 주를 이룬다. 온몸으로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을 표현하거나 발을 박차고 힘차게 뛰어나가는 동작이 섬세하게 이어진다.
아이콘 멤버들의 개인 신은 `뛰어들게`의 강렬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가사에 숨겨진 여러 의미를 풀어놓았다.
예를 들어 바비는 낭떠러지로 몸을 던졌고, 구준회는 벽을 깨부수고 돌파했다. 김진환은 액자 안에 갇힌 듯한 공간에 임했다. 찬우는 덩굴에 양팔이 묶여 몸부림쳤고, 송윤형은 깨진 유리 위에 피어난 꽃들과 함께 했다.
안대로 눈을 가린 김동혁은 화살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장면에 대해 "눈이 멀어도 나는 너에게 빠져있다. 날카로운 것들이 박히는 아픔일지라도 `나는 괜찮다`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바비는 "`뛰어들게`라는 곡으로 여러분께 뛰어들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감사하다"며 오랫동안 아이콘을 기다려준 아이코닉(팬클럽)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했다.
아이콘은 지난 6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 음원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뛰어들게’는 강렬한 컨트리 풍의 멜로디가 중독성을 자아낸다는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으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른 앨범 수록곡들도 차트인에 성공하며 완성도 역시 입증했다. 특히 김동혁의 첫 자작곡 ‘너란 바람 따라(Flower)’에 대한 호응이 두드러졌다. 팬들은 "바람이 일렁이는 듯한 멜로디에 위로받았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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