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확진자 다녀간 롯데百 본점·이마트 공덕점, 임시휴점

입력 2020-02-07 14:21   수정 2020-02-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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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공덕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오후부터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이달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자체적인 휴점이 아닌 전염병 방역을 위해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이다.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지인의 다가구주택에 머무르던 중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일 낮 12시 40분께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했고 3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본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거친 뒤 10일에 매장 문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공덕점에 관련 안내방송을 하고 임시 휴점에 들어간 뒤 9일까지 하루 한차례 방역작업을 하기로 했다.
언제 매장 문을 다시 열지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23번째 확진자 동선 롯데백화점 본점 임시휴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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