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10일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상하이시 정부가 8일 밝혔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쉬웨이(徐威) 상하이시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공장이 있는 린강(臨港) 산업구는 테슬라 등 중점 제조업체가 가능한 한 빨리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 콘퍼런스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한 정부의 공장 폐쇄 명령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10일 재가동하기로 했으나, 사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재가동 일정이 불투명해지며 생산 차질이 우려됐다.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에서 모델 3차량의 생산 확대에 1∼1.5주의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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