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전선관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 공장 40여곳 가운데 오늘 중 37곳이 가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방역조건(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갖춘 생산시설에 한해 가동을 승인하고 있다.
다만 춘절여휴 기간 고향으로 떠났던 직원들의 복귀나 통근 제한은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중국 공장의 정상적인 가동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은 지난 주말부터 항공과 해상을 통해 국내에 반입 되고 있으며, 오늘도 일부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수송의 경우 위해항과 석도항 등을 이용해 당일 저녁에 출항할 경우 다음 날 아침 평택이나 인천항에 도착한다. 항공수송은 천진공항과 연태공항에서 출발하면 당일 인천공항에 반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가동 승인이 나지 않은 나머지 공장에 대해서도 해당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중국산 자동차 부품의 국내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으며, 중국 부품 공장 재가동 이후 통관현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부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통관 데이터를 집계 하고 있진 않지만, 와이어링 하네스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는 통관사항을 별도로 체크하고 있다"며 "중국 공장 재가동 이후 수급 현황 자료가 조만간 집계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 반입된 물품이 국내 협력업체에 도달한 뒤에도 검수하는 과정 등이 있는 만큼 부품 공급이 언제 어느정도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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