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 귀국자 170명 전망…일본·태국 등 여행이력 제공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2-11 11:45  



3차 전세기를 통해 들어오는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의 귀국자 규모가 17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투입되는 임시항공편은 11일 저녁 8시 45분 경 출발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우한 교민 3차 이송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 부본부장은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에 있으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3차 전세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등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해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탑승하게 된다.

탑승 가능자는 한국인 국적자와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이며 한국인 가족을 동반하지 않은 중국 가족도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제 3국을 통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6개 지역에 대해 여행 최소화를 권고했다.

여행 최소화가 권고된 6개 지역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여행 경보 3단계인 철수 권고가 발령됐고, 이외 중국 지역은 여행 자제 수준인 2단계 여행경보가 발령 중이다.

다만 여행경보제도는 법령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여행 최소화가 권고된 6개 지역은 이와 별개로 진행된다.

김 부본부장은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출국하는 사람에게는 해외안전문자 발송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전했다.

중수본은 또 중국 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11일부터 여행이력 정보가 제공되는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이다.

또 13일에는 일본, 17일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입국자 정보에 대해서도 의료기관에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 수진자자격조회, ITS 등을 통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확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모든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 확인에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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