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각)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17%) 상승한 3357.75,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11%) 오른 9638.94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0.48포인트(0.0%) 하락한 2만9276.34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밝힌 것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현재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머지 세계 경제로 확산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내 호흡기 질병 관련 최고 권위자가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2월 중 정점을 찍은 후 4월에 종식될 것이라고 전한 점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요인으로 부각됐다.
종목별로는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업계 3위 T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의 합병이 연방 판사의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T모바일 12%, 스프린트는 77%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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