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 도입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나머지 9개 상장 계열사들도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9개 계열사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로템, 이노션, 현대오토에버 등이다.

이들 9개사는 이달 중 각사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정한다.

또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총 활성화를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와 시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