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률(GDP)이 대폭 감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올 1분기 중국의 GDP가 연초 전망치(6%대) 대비 2%포인트 줄어든 4%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에 일각에서는 올해 전세계 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디스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중국이 전세계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경제가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이란 분석도 동시에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은 세계 인구의 18.1%(약 14억 명)이며 전세계 GDP의 약 16.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미치는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계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올 1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을 당초 0.1%에서 -0.3%포인트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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