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원부자재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제도`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제도는 아이마켓코리아 등 전문무역상사가 공동구매를 통해 수입 원부자재의 단가를 낮춰 공급하는 제도다.
예컨대 보건용 마스크·손세정제 제조 중소기업이 중국산 수입 원부자재의 수급이 어려워 베트남 등 중국 이외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희망할 경우 중기중앙회는 해당 중소기업의 공동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 의사가 확정돼 구매계약이 체결될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해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은행의 구매자금 대출 지원 통해 원부자재 구입대금도 지원한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중소기업 코로나19 비상대응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원부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제도를 통해 코로나19사태로 조달이 어려운 원부자재가 현장에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협업사업부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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