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이성민이 손종학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충격적인 투 샷이 긴장감을 폭등시키는 동시에 이성민의 폭주 이유에 궁금증이 모인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긴장감과 속도감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호평을 얻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측이 11회 방송을 앞둔 19일 사냥총을 손에 든 이성민(허재 역)의 쇼킹한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이성민은 야심한 밤 손종학(배진수 역)과 단둘이 조우한 모습.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성민의 손에 들린 사냥총이다. 이성민은 손종학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데 이성민의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곧이어 이성민은 손종학을 바닥에 주저 앉힌 채 그의 코앞에 총부리를 들이밀고 있다.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겨버릴 듯 격앙된 이성민의 모습이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동시에 이성민이 이토록 격분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앞서 고수(채이헌 역)의 부친인 정동환(채병학 역)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바 있는 그가 또 한번의 살인을 저지르게 될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이에 ‘머니게임’ 측은 “이성민이 그야말로 괴물연기를 펼친다”면서 “촬영 당시 현장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장면이다. 오케이 소리와 동시에 전 스태프가 참았던 숨을 몰아 쉬었을 정도다. 숨쉬는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흡입력 높은 장면이 될 것이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머니게임’ 10회에서는 채이헌-허재-이혜준(심은경 분)-한상민(최웅 역)-조희봉(조재룡 분)이 바하마 유진한(유태오 분)을 잡기 위해 TF팀을 만들고 먹튀를 막을 회심의 카드인 ‘한국형 토빈세’의 도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법안이 국회에 발목이 잡히면서 한국 경제가 최대 위기에 봉착,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혜준이 TF팀 내부에 유진한의 끄나풀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기 시작해 향후 전개에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tvN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탄탄한 지지층을 이끌고 있다. 19일 밤 9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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