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밤사이 10여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전날까지 발표한 대구 확진자는 16명이었다.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영천 1명, 상주 1명, 경산 2명 등 모두 4명의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지역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앞서 19일 오후에도 청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확진자는 7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체를 정밀 확인한 뒤 이날 오전 10시 정확한 추가 확진자 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