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감성추적극 ‘아무도 모른다’와 연기장인 류덕환이 만났다. 기대될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3월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된다. ‘아무도 모른다’는 컴컴하고 차가운 미스터리 장르의 전형을 벗어난, 감성 추적극을 예고해 주목받았다. 여기에 미스터리 장르에서 늘 완벽 이상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 류덕환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류덕환은 극중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신성중학교 교사 이선우 역을 맡았다. 이선우는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과 같이, 경계에 선 아이를 지키려 나쁜 어른에 맞서는 ‘좋은 어른’을 상징하는 인물. 어른과 아이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아무도 모른다’에서 중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아무도 모른다’와 연기장인 류덕환의 만남은 기대를 더한다. 대중은 류덕환을 ‘믿고 보는 배우’라 칭한다. 어떤 작품이든,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연기로 담아내며 극의 깊이를 더했기 때문. 특히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이 같은 류덕환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더욱 강력하게 빛난다는 평가다.
류덕환은 미스터리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았다. 총 5개 시즌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에서 류덕환은 천재 의사 ‘한진우’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열연을 펼쳤다. 류덕환 특유의 캐릭터 표현력과 숨 막히는 집중력이 시청자로 하여금 순식간에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호평. 그런 류덕환이 또 한 번, 이번에는 감성이 더해진 미스터리 ‘아무도 모른다’와 만나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가 쏠리는 것이다.
실제로 류덕환은 지금까지보다 더욱 깊어진 연기로 ‘아무도 모른다’ 속 이선우를 그려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안전한 거짓과 불편한 진실 사이에 저는 멈춰있어요”라는 카피처럼, 이선우는 혼란 속에서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깊이 있게 고뇌하는 캐릭터다. 류덕환은 치밀한 분석과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류덕환은 완벽한 배우이다. 특히 그의 집중력과 깊이는 놀라울 따름이다. 미스터리 장르에 가장 적합한 배우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아무도 모른다’에서도 이 같은 류덕환의 진가가 제대로 빛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