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다음 주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금융 시장에서는 이미 올해 1%대 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경제에 대한 하방 리스크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한은의 기존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확장적 정부 지출 기조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문제는 민간 부문"이라며 "수출과 설비투자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국발 수요와 공급 둔화가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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