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으로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205.7원으로 출발한 가운데 오전 9시 40분 현재 1203.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여 만으로,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와 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잠잠해지나 싶던 국내 코로나19 감염은 경북 청도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 억제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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