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에 진단검사를 우선 실시하되, 격리 해제 전까지 전수 확진 검사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교회 신도(약 9천명) 중 1차 4,474명 명단을 20일 확보했으며, 나머지 명단은 21일 중 확보 예정이다.
정부는 또, 그동안 의료계가 요구해 온 코호트병원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증 환자 치료 및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는 `감염병 전담병원`도 준비한 상태다.
중앙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 및 국군 대전병원을 활용할 예정이며 필요시 군(軍)병원과 공공병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지자체는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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