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천지 대구지역 교인들 9,300여 명을 전수 조사한다.
보건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6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76명이 유증상자로 의심된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아직 670명의 신도들이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3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확진자 602명 가운데 329명(54.7%)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로 확인됐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이 23일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도 확진자가 예배한 신천지 울산교회의 교인 4,800여명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성남시, 광주시도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거나 전수 조사하는 등의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가 특정 종교 집단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있다”며 “대구 지역 종교행사에 참여한 고위험군 전원의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모두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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