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빌보드 200` 차트 5위에 올랐다.
23일(이하 미국 현지 시각) 빌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타엑스의 앨범 ‘ALL ABOUT LUV’이 빌보드 200 톱 5로 데뷔한다(Monsta X`s `All About Luv` Album Debuts in Top Five on Billboard 200 Chart)”라는 기사를 게재, 빌보드 차트 진입을 예고했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지난 14일 발표한 첫 미국 정규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를 통해 `빌보드 200` 5위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발매 이후 피지컬 앨범 판매량 5만 장을 포함해 총 5만 2천 점을 획득, 해당 차트 첫 진입에도 불구하고 5위라는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미국에서 첫 발표한 정규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호성적을 거두게 됐다. 보아, 소녀시대 태티서, 빅뱅, 투애니원, 방탄소년단, 슈퍼엠, 블랙핑크, NCT 127 등에 이어 이뤄낸 값진 성과다. 톱 5안으로는 방탄소년단과 슈퍼엠에 이어 세 번째로 더욱 뜻깊다.
`빌보드 200`은 싱글 차트인 `HOT 100`과 더불어 빌보드 메인 차트로 불리는 앨범 차트로, 앨범 판매량과 함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수치 환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몬스타엑스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해당 차트 5위를 기록, 차트 진입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밝혔다.
더욱이 그간 `소셜 50`부터 `히트시커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등 각종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던 몬스타엑스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오르며 글로벌적 발전과 인기를 증명하게 됐다.
몬스타엑스 셔누는 “데뷔 이후 오랫동안 꿈꿔웠던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위라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많은 몬베베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정말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몬스타엑스가 돼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엠 역시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몬스타엑스가 언젠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다짐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그 노력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며 “사실 ‘ALL ABOUT LUV’는 기존의 몬스타엑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앨범이다. 새로운 변신이었지만 많은 몬베베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몬스타엑스로서도 굉장히 뿌듯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이 앞으로 몬스타엑스가 갈 수 있는 많은 길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 ‘ALL ABOUT LUV’와 수록 타이틀 트랙 ‘YOU CAN`T HOLD MY HEART’(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로 현지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자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 매체 타임은 해당 타이틀 트랙을 `금주의 베스트 곡 5`로 선정했고, 빌보드를 포함해 버라이어티, 피플 등 다수의 현지 언론들이 몬스타엑스 특유의 감성과 매력에 집중 조명하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NBC 채널 `켈리 클락슨 쇼`를 비롯해 `투데이 쇼` 등 인기 TV쇼에 연이어 출연하고,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끊임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빌보드 200` 차트 순위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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