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에 대한 국내 확진자 수가 주말을 지나면서 급증한 이후, 국내 금융 시장에서는 불안 심리가 확대되었다"며 "이는 국내증시와 급락과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의 국내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며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글로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 등으로 원화의 약세 흐름이 당분간 불가피한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키움증권은 "만약에 국내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단기에 둔화되지 않고, 코로나19 의 영향이 글로벌 전반적으로 확산된다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은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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