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사업보고서 관련 외부감사 제도 등 재무·비재무 사항 21개 항목을 중점 점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789개사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재무사항의 경우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외부감사제도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현황 공시, 핵심감사항목 등 회계감사기준 개정 내용 준수 여부 등과 더불어, 감사의견, 감사시간, 감사·비감사용역 보수 등 외부감사제도 운영 현황과 관련한 공시 내용을 기재했는지 등을 살필 방침이다.
또 내부감사 기구와 외부감사인간의 협의사항 공시, 비교재무제표 수정 등도 조사한다.
비재무사항 7개 항목은 감사위원회 회계·재무전문가 관련 공시 서식 준수 여부, 직접금융 자금 사용 기재, 최대주주와 임원 관련 정보, 특례상장기업 공시 등이다.
금감원은 "12월 결산법인의 2019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항목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내달 30일에 앞서 사전 예고한다"며 "투자자는 더욱 충실한 정보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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