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미 증시 변동성 확대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반적으로 시장은 코로나19를 빌미로 경기 둔화와 실적 부진 우려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 완화 시기까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면서도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교역 감소 등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 등 일부 기업 이익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가 2,000pt 초반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서 연구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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