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 확진자는 아들 집 찾은 대구 70대 여성

입력 2020-0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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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를 방문한 대구 거주 A(70·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군산시가 26일 밝혔다.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지난 21일 오후 늦게 군산의 아들 집에 도착해 지금까지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다음 날인 2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아들의 차로 대구에서 군산으로 이동했으며, 군산에서 시내와 아들의 직장이 있는 충남 서천 등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일부 병·의원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현재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와 밀접 접촉한 남편, 군산의 아들 부부 등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두 번째 군산 확진자 발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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