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코로나19' 차단 안간힘...재택·유연근무 확대

입력 2020-02-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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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오늘(26일) 밝혔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을 자율로 정하고 대중교통이 혼잡할 때를 피하거나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주차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임신부와 기저질환자 등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했으며 회의는 화상이나 유선으로 할 것을 권하고 회식이나 행사 금지, 국내외 출장 자제 등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 밖에도 효성그룹과 포스코케미칼 등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출장자를 자가 격리 조치하거나 임신부 재택근무 실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을 지시했고, 한화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이 이번 주 부터 재택 근무에 들어갔고, 또 다른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구미 사업장의 경우 대구 거주자에 한해 이번주부터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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