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 vs 주지훈, 제대로 상대 만난 ‘톰과 제리’

입력 2020-0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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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는 주지훈의 역습에 어떻게 맞설까.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첫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인공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 플레이는 ‘하이에나’만의 독특한 재미 요소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정금자와 윤희재는 변호사로서의 정의보다는 자신의 승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하이에나 같은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정금자. 그런 정금자의 덫에 걸려 한 방 먹은 윤희재. 이에 가만히 당하지 않고 역습을 가한 윤희재의 지난 2회 엔딩은 전쟁의 서막을 알리며,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하이에나’ 제작진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정금자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포착된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정금자는 윤희재의 역습으로 인해 어렵게 잡은 대형 물주 이슘그룹 하찬호(지현준 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태연히 웃고 있는 정금자의 모습은 그녀가 어떤 계획을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그녀를 바라보는 윤희재의 찌릿한 시선은 흥미진진한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윤희재는 정금자를 기가 막힌 표정으로 보며, 삐딱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 윤희재의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할 말을 다하는 정금자의 모습은 심장 쫄깃한 식사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정금자가 나타난 이곳은 어디일까. 정금자는 무슨 꿍꿍이인 것일까.

이와 함께 불꽃 신경전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톰과 제리’ 같은 흥미진진한 관계로 눈길을 끈다. ‘하이에나’ 제작진은 “정금자가 위기의 돌파구를 찾아나서고, 이를 경계하면서도 승부욕을 불태우는 윤희재의 방어전이 펼쳐진다. 정금자와 윤희재의 팽팽한 대립과 오묘한 멜로를 오가는 케미가 더 짙어질 것이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 밀당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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