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뚫린 지지선…코스피 2000 붕괴·3.3% 폭락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2-28 16:17   수정 2020-02-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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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년 만에 2천선 붕괴
코로나로 전 세계 증시 몸살
외국인 6천억 넘게 팔자

코스피가 2천선이 뚫렸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88pt(-3.30%) 내린 1,987.0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2천선을 하회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됐던 지난해 9월 4일 이후 반년 만이다.
특히 이날 급락은 `2천선이 지지선`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을 보란듯이 무색게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잠재력을 인정했다"며 "주식시장은 세계적 확산에 따른 침체를 가격으로 반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 시장의 큰 손인 외국인은 이날도 투매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6,313억원을 순매도한 것은 물론 선물 시장에서도 883억원어치를 팔았다.
닷새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팔아치운 금액만 3조4천억원에 달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은 전기·전자(-4,169억원)를 비롯해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265억원, 3,5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3.04%)와 SK하이닉스(-5.28%)는 물론 삼성바이오로직스(-3.44%), NAVER(-4.40%), LG화학(-5.15%), 현대차(-4.96%), 셀트리온(-0.29%), 삼성SDI(-4.68%), 현대모비스(-4.11%), 삼성물산(-3.21%)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4% 넘게 밀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44pt(-4.30%) 내린 610.7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688억원)이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476억원)과 기관(-192억원)이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휴젤(0.37%)만이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8.96%)와 CJ ENM(-4.19%), 스튜디오드래곤(-4.78%), 케이엠더블유(-4.98%), 에코프로비엠(-4.01%), SK머티리얼즈(-3.90%)는 약세를 기록했다.
이어 펄어비스(-1.66%)와 메디톡스(-1.51%)도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미국도 코로나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자 달러 강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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