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마스크 대란 송구"...관계부처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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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03 17:43   수정 2020-03-03 17:05

문 대통령 "마스크 대란 송구"...관계부처 '질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관계부처에는 "심각하게 인식하라"고 질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경을 포함한 30조원의 재원 투입을 통한 경기 방어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3일 국무회의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서 여러차례, 가장 최근에는 이틀 전에도 마스크 문제 해결을 지시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못하면서 직접 사과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단히 심각하다고 인식하라며 정부가 감수성있게 느끼는지 의심스럽다는 질책성 발언까지 했습니다.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과 공평한 보급 방안 강구,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 등을 구체적으로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30조원 규모의 재원 투입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난주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다 추경까지 더해 경기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3일 국무회의

    “그야말로 비상경제시국으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력으로 대응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긴급하고도 과감한 재정 투입이 출발점입니다.”

    정부는 11조원 이상 규모로 가닥을 잡은 추경안을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에 대한 대응 태세 강화를 강조하며 정부의 모든 조직을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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