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이 있어 평소 유방암 걱정이 많았던 A씨는 유방센터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혹이 있긴 하지만 양성종양으로 진단돼 1년 뒤 재검진을 권유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진료 환자는 2018년 기준 20만 5,394명으로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선정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센터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단순히 유방 통증이 있다고 해서 유방암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여성호르몬에 의해 찌릿찌릿하거나 붓는 느낌, 뻐근함 등은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정 센터장은 "만져지는 혹은 유방암의 유력한 의심 증상이므로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볼 것이 권장된다"며 "통증이 비주기적이거나 유두분비물 등이 동반된다면 빠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17년 발표된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3.2%로, 다른 암에 비해 높은 수치인데 이는 조기발견으로 인한 빠른 처치와 치료방법의 발달 덕분이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해당되거나 관련 증상이 있다면 조기발견을 위해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유방암의 고위험군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이른 초경이나 늦은 완경(폐경), 미출산, 식습관 및 생활습관, 비만, 방사선 노출, 가족력, BRCA 돌연변이 유전자 등이다.
A씨와 같이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 확률은 더 높아지지만 가족력 없이 발병되는 환자의 수가 더 많으므로 여성이라면 유방암에 최대한 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진단하는 기술도 개발됐으나, 특정한 한 가지 검사에만 기대기보다는 그때그때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적절한 검사가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
이선정 센터장은 "유방암의 치료는 조기 발견이 관건"이라며 "영상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 악성종양 의심 시 조직검사 진행, 악성종양 확인 이후 MRI검사와 수술 계획 등이 순차적으로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건강검진 6대 암검진사업을 통해 만40세 이상 여성에게는 2년에 1회 유방 X-Ray검사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