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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면담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의사 양성 판정…"당시 방호복 안 입어"

입력 2020-03-31 23:40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안내했던 러시아 모스크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전문병원 수석의사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3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현지 뉴스전문 TV 채널 `로시야 24`는 이날 모스크바 남쪽 외곽 코무나르카 지역에 있는 감염전문병원 책임자인 수석의사 데니스 프로첸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뒤이어 프로첸코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실제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느낌은 충분히 좋다"면서 "내 진료실에서 자체격리하고 있으며 이곳엔 원격 업무와 원격 의료협의를 위한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번 달에 만들어진 면역력이 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별한 건강 악화 증세는 없다고 밝혔다.
코무나르카 병원 측도 "프로첸코가 병원 내에 머물고 있으며 그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프로첸코는 지난 24일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코무나르카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그를 수행하고 면담한 바 있다.
푸틴은 병원 시설을 둘러볼 때는 방호복을 입고 방독면까지 착용했으나 프로첸코와 면담할 때는 두 사람 모두 아무런 방호복도 입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프로첸코 감염 소식이 알려진 뒤 푸틴 대통령의 건강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고 있으며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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