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 잦아든 뉴욕증시, 이틀 연속 완만한 오름세

입력 2020-04-01 00:08   수정 2020-04-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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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71.82포인트(0.32%) 상승한 22,399.3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0포인트 올랐다가 다소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2포인트(0.17%) 오른 2,63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70포인트(0.92%) 상승한 7,845.8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들 3대 주가지수는 전날 3%대 오른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널뛰기 장세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과감한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은 데다, 그동안 낙폭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반등의 동력을 찾는 모양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가량 하락한 52선에 머물고 있다.
앞서 VIX는 이달 중순 85선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9.80포인트(0.10%) 오른 9,825.7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61포인트(0.39%) 상승한 5,585.35에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는 0.80% 오름세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67포인트(0.27%) 하락한 4,366.8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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