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0, 온라인 박람회로 내 달 18일 개막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의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내 달 18일 개막한다.
올해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박람회 형식으로 전환해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수출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는 지난해 50여개 국가에서 25,000여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보건산업진흥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보건산업 전문 국제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0`을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을 우려하고 있던 해외 연사들과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발표 및 1:1 비즈니스 화상미팅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또, 인베스트 페어는 20여곳 이상의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과 상장기업 대표자들의 IR 영상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잡페어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참여기업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취업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엄보영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코리아가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IT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 바이오 컨벤션`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형 비즈니스 세계의 경험을 통해 자칫 침체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동력을 부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의 경제적 위기상황 극복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