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기계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현지에서 대규모로 중형 굴착기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동북지역 지린성에 위치한 대형 인프라건설 업체 2곳에서 22톤급 중형 굴착기 32대를 수주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이 장비들은 창춘시 지하철, 고속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 현장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린성 지역에서는 최근 3~4년간 10%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누계 점유율은 13%에 육박했다.
염윤성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영업 총괄 전무는 "이번에 수주한 고객사들은 10대 이상 추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며 "뛰어난 제품력과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통해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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