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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삼성전자 여전히 손실...평균 매수가는?

정경준 기자

입력 2020-04-07 13:39   수정 2020-04-07 13:59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4월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삼성전자 매수 평단가는 5만1,664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안팎의 수준에서 움직이는 상황을 감안할 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손실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이후 이달 6일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6조6,197억원 순매수했는데, 매수 평단가는 5만1,664원으로 나타났다. 매수 단가는 최저 4만2,919원에서 최고 6만1,614원까지 분포됐다.

특히,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5만7,300원(5.43%, 거래량기준 체결가 구성비) 가격에서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다음으로는 4만7,300원(5.10%), 4만8,750원(4.53%), 4만3,950원(4.3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선 최근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기투자성향 못지 않게 장기투자성향의 건전한 수요 역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달여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 촘촘한 매물대가 형성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시 수급 측면에서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당장, 5만600원과 5만3,000원 가격에서 사들인 물량도 적지 않은데다가, 특히, 5만7,300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였던 만큼 향후 이들 가격대는 매물벽으로 작용할 공산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초반 외국인의 순매수로 5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늘어나면서 4만9,000원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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