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가 점차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1포인트(1.77%) 오른 1,82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3월 12일 이후 18거래일 만에 1,820선을 회복했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미국의 신규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다소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4억원, 31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 1,96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25%), 삼성전자우(2.08%),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0.48%), LG화학(4.22%), 현대차(1.80%), 삼성물산(1.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2.02%)는 하락했고 LG생활건강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97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0억원, 7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에이치엘비(-0.99%), 씨젠(-6.93%), 셀트리온제약(-3.48%), 스튜디오드래곤(-7.03%), 코미팜(-6.19%), 헬릭스미스(-1.07%) 하락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펄어비스(+0.96%), CJ ENM(0.38%)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1원 내린 1,2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