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한돈 매입가 23만6천원 신고가…실버바는 품귀현상

입력 2020-04-08 09:53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던 금값이 또다시 최고가를 갱신했다.
아이티센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는 지난 7일 금 한돈 매입가가 올해 중 가장 높은 돈당(3.75g) 236,000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분기 누적 매입건수가 2만3,274건, 금 매입량으로는 2톤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간 732건과 비교 했을 때 약 32배 증가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대거 현금확보에 나서 한때 금값이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금값이 반등, 온스당 1660달러를 넘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시장에 금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금래소의 전체 판매 거래건수는 전년 1분기 2만5,365건에 비해 올해 4만6,909건으로 1.8배 증가했고, 이중에 실버바 거래 건수가 9,473건으로 시장에서의 실버바 품귀 현상마저 발생되고 있다.
각국의 국경이 봉쇄되면서 물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항만봉쇄로 광물자원의 이동이 제한되는 등 제련소들의 실버 원재료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국내 또한 원재료 확보가 불투명 한 가운데, 5월달에는 수급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전무는 “은 국제 가격이 지난 10년 평균이 온스당 20.8 달러였으나, 현재 평균 이하인 14~15달러에 형성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안정되고 글로벌 경기가 반등 시 시세차익 규모가 금 보다 클 것이라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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