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발행규모 전월비 7.3조↑…회사채는 7.3조↓

입력 2020-04-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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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권 발행 규모는 금융채와 국채 발행 증가로 전달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20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달대비 약 7조3천억원 증가한 78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와 금융채 발행이 각각 5조3천억원, 9조6천억원, 자산유동화증권이 1조2천억원 늘었다.
반면, 회사채는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 심화에 따라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전달 대비 7조3천억원 감소한 5조1천억원이 발행됐다.
3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변동성 증가 등에 전달 대비 135조7천억원 증가한 60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와 금융채, 통안증권 거래량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각각 91조6천억원, 30조1천억원, 22조3천억원 늘었다.
회사채 거래량은 6조5천억원 줄어들었다.
채권금리는 단기금리가 하락하고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스티프닝현상을 보였다.
월초 미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펜데믹 선언과 유가급락 등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중순 이후 달러 확보 수요가 강해지면서 원화와 주식, 채권 등에서 약세를 보였고 글로벌 정책금리 인하와 채권시장 안정 대책으로 단기 금리가 낮아지고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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