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하이바이, 마마!’가 유쾌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이하 하바마) 측은 9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며 ‘공감 메이커’로 활약한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김태희와 이규형의 장난기 가득한 면모부터, 서우진을 품에 안은 김미경의 밝은 미소까지. ‘하바마’만의 감성을 완성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훈훈함을 안긴다.
드라마를 향한 배우들의 애정은 현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세밀한 감정까지 포착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김태희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대본과 모니터링에 열중한 모습. 아역 배우와 호흡을 맞춰보고 있는 김태희는 세심하게 눈높이를 맞춰주며, 화사하게 웃고 있다. 다정한 선배이자 따뜻한 엄마의 면모로 촬영장을 밝히는 김태희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비장한 모습으로 모니터 1열을 차지한 김태희, 고보결, 신동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여기에 김태희 ‘껌딱지’ 모드를 발동한 고보결의 해맑은 미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환생한 차유리 앞,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에 놓여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유발하고 있는 이규형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진지하게 모니터를 바라보는 이규형의 모습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조강화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는 그의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반전매력도 포착됐다. 쉬는 시간, 서우진과 팔씨름을 하며 장난꾸러기 아빠 포스를 뽐내기도. 양 볼에 핫팩을 붙인 채 추위를 달래는 모습으로 의외의 귀여움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 엄마 전은숙 역의 김미경도 포착됐다. 살아 돌아온 딸 김태희와 나란히 누워 연기 합을 맞춰보고 있는 모습은 ‘현실 모녀 케미’를 발산한다. 딸의 죽음 후 애써 외면하던 손녀 서우진을 품에 안고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김미경의 모습에서는 따뜻함을 더한다. 카메라 안팎으로 포착된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공감과 웃음을 증폭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바마’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차유리(김태희 분)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가 귀신을 보지 않게 되면 미련 없이 승천할 것을 다짐했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마주하며 점차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여기에 조서우를 데리러 왔다는 퇴마사(양경원 분)의 등장은 또 다른 파란을 몰고 왔고, 차유리의 환생 비밀을 알게 된 조강화(이규형 분)의 마음에는 변화가 일 것이 예고됐다. 차유리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조강화가 그의 환생 미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