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시밀러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을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전세계 의약품시장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가 기대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품개발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되는 상황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7년 97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 481억 달러로 연평균 3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수출 실적은 2018년 기준 5년간 5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수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허가에 이르는 각 단계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원단을 통해 업체가 개발 과정 중에 겪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의경 식약처 처장은 "이번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각 단계별 밀착 지원으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확대되고 해외 시장 진출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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