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선행, 고려대학교와 노쇠 예방 연구로 도시락 사업 박차

입력 2020-04-09 16:10   수정 2020-04-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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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만에 달라졌다.” 영양밸런스를 갖춘 식사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노쇠가 예방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랑과선행은 2019년 3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자의 영양섭취가 노쇠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으며 이에 대한 보고서를 지난 3월 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는 국내 운동영양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이번 연구는 노쇠단계로 진입하는 고령자에게 총 8주 동안 사랑과선행의 기능성 도시락을 제공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통제집단, 도시락만 먹은 집단, 유산소운동을 병행한 집단,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한 집단을 비교해 결과를 도출했다.

그동안 노화 연구에서 운동이나 단백질 음료 등 단순 영양소를 처치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도시락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장기간 섭취하게 하고 그에 따른 근감소, 심혈관 기능 등 노쇠 인자를 연구한 사례는 없었다. 박 교수는 이것이 국제적으로도 최조의 연구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쇠화가 진행 중인 노인들에게 8주 동안 기능성 도시락을 제공한 결과, 혈관을 청소해주는 HDL콜레스테롤 증가, 보행 및 앉고 일어서는 하지(하체)기능 개선,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내당능장애 부분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수치가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도시락만 먹게 한 집단과 식사와 운동을 병행한 집단 모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났다는 점이다. 노인들이 균형 있는 식사만으로도 노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박 교수는 “운동영양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놀라운 결과였다” 며 “노인들의 경우에 섭취한 단백질이 근육으로 바뀌려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도와줘야 하는데 사랑과선행의 도시락에 담긴 양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노쇠 관련 인자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판단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령인구 증가로 건강식품시장이 급격히 확대되어 가는 시니어 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수많은 식품기업과 제약회사에서 건강을 앞세우며 보조제와 건강식품들을 출시하지만 근본적으로 영양 균형을 갖춘 식사가 우선 되어야 고령자의 건강에 의미 있는 변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과선행의 이강민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밥에 김치로 식사를 때우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습니다. 먹는 것이 불균형하면 몸에 병이 오게 됩니다. 좋은 영양소를 고루 먹으면 몸에 힘이 생기고, 힘이 생기니까 몸을 움직이게 되고 또 운동을 하게 되는 선순환이 고령자들이 노쇠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 이라며 “그 출발점이 바로 균형 있는 식사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사랑과선행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영양밸런스 도시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당사의 시니어전문식사배달서비스 효도쿡123에 적용하여 전국의 시니어 고객에게 더 영양가 있고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사랑과선행 공식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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