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삼성 직원들"…삼성, 5월까지 '주 4일제' 도입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4-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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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9일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하루 최소 근무 시간을 5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 부문 등이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하루 최소 4시간, 1주일 최소 40시간, 한달 최소 160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0시간 이상을 일하면 부서장 승인을 거쳐 금요일 하루는 휴무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육아 등으로 주 5일 근무가 힘든 직원들은 주 1일에 한해 휴무를 할 수 있어 사실상 `주 4일 근무`를 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기본적인 주 5일 근무제는 유지하지만, 필요한 경우 부서장 승인을 받아 하루 정도 휴무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배려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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