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25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2.29%) 내린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도 1%대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흥구석유는 9%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감산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밤 열린 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 산유국 등 10개국의 협의체(OPEC)는 화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배럴 감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선 하루 2,000만배럴의 원유 감산이 합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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