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이 1년 더 NH농협금융지주를 이끌게 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오늘(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광수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오후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3월 17일부터 여러 내·외부 후보들의 경영능력,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평가해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김 회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만장일치로 김광수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탄탄한 실적이 연임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 회장 취임 이후 NH농협금융지주는 2년 연속 1조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내실 성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임추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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