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넥슨은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및 상품 서비스의 공동 마케팅 및 투자에서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올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중국, 일본, 베트남 제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넥슨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IP를 활용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을 지난 2월 베타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외에도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쉽을 시작으로 `e-스포츠` 영역에서도 사업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 측은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고 5G 기반 콘텐츠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도 같은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MS는 현재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총 96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만 되면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이후 초실감 미디어 플랫폼인 점프 VR·AR을 내놓았으며, 누적이용자수(TAU) 120만을 돌파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으로 게임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1등 게임사 넥슨과 SKT의 기술, 마케팅 협력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 역시 "이번 파트너십은 넥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초격차` 만들기에 힘을 보탤 기회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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