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000개가 넘는 유흥시설에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이후 5일 동안 전국적으로 클럽 등 유흥시설 4만1,47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4,242개소에 대해 행정명령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 점검 대상 유흥시설은 유흥주점이 2만7,793곳이었고, 단란주점 1만3,269곳, 나이트클럽 330곳, 감성주점 84곳으로 확인됐다.
행정명령을 받은 유흥시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4,234개소로 가장 많았고 전북 5개소, 대구 1개소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앞으로도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명으로 지난 2월 19일 이후 54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