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 결과가 이르면 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현재까지 연구자 임상 2건,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2건, 그리고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임상 1건을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시험 대상으로 승인했다.
이 가운데 부광약품의 레보비르(클레부딘)는 지난 2007년 출시한 B형 간염치료제로 이미 사용경험이 있어 식약처의 지침서가 생기면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최초로 임상승인을 받았다.
임상 디자인은 하이드록시를로로퀸과 레보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임상2상 시험이며 8월까지 진행되고 결과 발표는 3분기로 계획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통한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고(GO)·신속프로그램`을 지난 13일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R&D), 임상승인, 허가심사 등을 지원하고 각 단계별 개발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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